임현진의 동화구연 행복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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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2-28 21:22
꾀 많은 여우
 글쓴이 : 임현진
조회 : 21,940  
사자가 먹을 것을 구하러 숲에서 나왔어요. 터벅터벅 걷고 있었지요.
'아, 배고프다. 어디 맛있는 요리 없을까?'
그런데 저 앞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 왔어요. 보니까, 염소 한 마리가 나타났지 뭐예요.
"이봐, 염소야! 나 좀 보자."
사자는 염소를 불러 세웠어요.
"왜 그러세요, 사자님."
"내 입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 맡아보아라. 자, 입을 벌릴 테니."
그래서 염소는 사자의 큰 입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았어요.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났지요.
"그래. 무슨 냄새가 나더냐?"
"사자님, 죄송하지만,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요."
"뭐라고! 이 버르장머리 없는 놈 같으니라고!"
화가 난 사자는 염소에게 달려들어 한 입에 잡아먹었어요.
"아, 맛 좋다. 어흥."
사자는 입맛을 다시며 다시 터벅터벅 걸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늑대 한 마리가 사자의 눈에 띄었어요.
"이봐, 늑대야!"
"아이쿠, 사자님. 안녕하세요."
"그래. 그건 그렇고. 내 입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 한 번 맡아보거라."
사자는 또 입을 크게 벌렸는데, 역시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났어요. 그렇지만 늑대는 시침을 뚝 떼고,
"사자님, 아무 냄새도, 아니. 오히려 향기로운 냄새가 나네요."
하고 거짓말을 했어요.
"뭐라고! 이 놈이 어른을 희롱해!"
사자는 늑대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또 한 입에 잡아먹었어요.
"아, 맛 좋다. 어흥."
그 다음에 사자의 눈에 띈 것은 한 마리 여우였어요. 그 여우를 불러 세웠지요.
"이봐, 여우야! 내 입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 한 번 맡아 보거라."
그런데 여우는 꾀가 많은 동물이잖아요. 사자에게 잡아먹히게 될 상황에서 꾀를 생각해 냈어요. 몸이 무척 아픈 것처럼 했지요.
"아이고, 아이고, 사자님, 저는 지금 감기에 걸리고 신경통에 걸리고 뱃속에도 병이 생겨서 아무런 냄새도 맡을 수 없답니다."
그 말에 사자는 깜짝 놀랐어요.
"뭐, 뭐라구, 병이 잔뜩 들었다고?"
사자는 여우를 잡아먹기는커녕 뒷걸음질을 쳤어요.
"제발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마! 병 옮길라."
사자는 날 살려라 도망을 쳤어요. 그 모습을 보며 여우는 깔깔깔 웃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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