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진의 동화구연 행복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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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2-28 21:21
어리석은 양치기
 글쓴이 : 임현진
조회 : 31,837  
먼 옛날 어느 시골에, 양치기 소년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평소 짓궂은 장난으로 동네 사람들을 놀리는 못된 버릇이 있었지요.
양치기는 산에 올라가 많은 양들을 기르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심심해진 양치기는 산에서 뛰어 내려오며 소리쳤어요.
"도와 줘요! 늑대가 나타났어요!"
마을 사람들은 놀라 밖으로 뛰어 나왔어요.
"뭐, 늑대가! 빨리 가 봅시다."
"그럽시다. 못된 늑대를 내쫓아야지."
사람들은 너도나도 몽둥이를 들고 양치기가 가리키는 곳으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산으로 뛰어가는 것을 보고 양치기는 재미있다며 하하하 웃어댔어요.
"하하하. 너무 심심해서 제가 거짓말을 했단 말이에요."
"예끼, 이 녀석! 거짓말을 하다니……"
사람들은 양치기를 나무라며 각자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며칠 후, 양치기가 또 소리치며 산을 내려오지 뭐예요.
"늑대가 나타났어요! 정말이에요!"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또 허둥지둥 산으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산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늑대가 없었어요. 이번에도 양치기에게 속았지요.
사람들은 화를 내며 물었어요.
"늑대가 어디 있다고 그러냐? 늑대가 없잖냐!"
"제가 심심해서 거짓말을 했어요. 헤헤헤."
"예끼, 이 녀석! 거짓말을 하면 못써!"
사람들은 양치기를 나무라며 마을로 터벅터벅 내려갔어요.
그로부터 며칠 후, 이번에는 정말 늑대가 나타났어요. 늑대가 양들을 마구 해치지 뭐예요.
양치기는 허둥지둥 산을 내려오며 다급하게 소리쳤어요.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어요! 정말이란 말예요!"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도 나타나질 않았어요. 세 번씩이나 속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 못된 녀석이 또 장난을 치는 거라구. 그렇다고 누가 또 속을 줄 알고!"
"그 거짓말에 또 속으면 바보지."
"나가 보지 맙시다."
결국 양치기는 소중한 양들을 모두 늑대에게 빼앗기고 말았어요. 그리고 헐레벌떡 산을 내려오느라 발목까지 삐어 버렸고요.
마을 사람들은 그러나 아무도 양치기를 가엽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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